[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해 여성의 고용률이 상승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비해선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고용률(15~64세)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오른 66.1%를 기록했다. 성별별로는 남성이 75.8%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여성은 0.5%포인트 상승한 56.2%를 기록했다.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은 2010년 52.6%에서 2011년 53.1%, 2012년 53.5%, 2013년 53.9%, 2014년 54.9%, 2015년 55.7% 등으로 꾸준히 상승해 왔다. 하지만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남성의 경우 OECD 평균(74.7%)보다 고용률이 높았지만, 여성은 OECD 평균(59.3%)보단 3%포인트 이상 낮게 나타났다. OECD 회원국 중 여성 고용률 순위도 낮게 나타났다. 터키가 31.2%로 가장 낮은 여성 고용률을 기록했고, 우리나라는 그리스(43.3%), 멕시코(45.1%), 이탈리아(48.1%), 칠레(52%), 스페인(54.3%) 등에 이어 일곱 번째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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