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 청소년 페스티벌, 벚꽃과 어울림 한마당 성료

"신영프레시전(주) 신창석 회장 격려금 지원""영암여고 댄스 동아리 ‘스텝’ 영예의 금상 차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지역 청소년들의 노래와 댄스 등 경연과 화합을 주제로 지난 8일 개최한 '왕인 청소년 페스티벌'이 지역문화축제와 어울려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사)한국상록회 영암상록회(회장 이성남) 주관으로 펼쳐진 이 날 행사는 초청그룹 두 팀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시작으로 댄스, 밴드, 가요, 태권도 등 예심을 거쳐 선발된 13개팀 82명의 다양한 경연과 열띤 응원의 함성으로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었다.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감성 증진과 또래 간 소통을 위한 문화행사인 '왕인 청소년 페스티벌'은 지역대표 축제인 왕인문화축제에 지역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자긍심과 애향심을 기르게 하고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같이 느끼며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잠깐이라도 벗어날 수 있도록 지난 2010년부터 올해로 8년째 운영되고 있다. 경연 결과는 해마다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17년 전통의 영암여고 댄스 동아리 ‘스텝’에게 영예의 금상이 수여되었고, 청일점 남성 댄스 팀으로 올 해 처음 참여한 삼호중 ‘ETS’가 은상을 차지했다. 또한 비록 아쉽게 순위에는 들지 못하였지만 초등학생 팀 '7인조’의 귀엽고 깜찍한 공연에는 참석자 모두 함박웃음과 큰 박수로 격려해주며 “명색이 초·중·고생이 함께한 가장 신선하고 재미있는 행사였다”라는 칭찬이 이어졌다.특히 이 날 행사에 참석해 청소년들이 펼치는 뛰어난 기량에 시종일관 놀람움을 감추지 못하던 영암군 학산면 출신 서울 (주)신영프레시젼 신창석 회장은 1위팀인 영암여고 댄싱팀 ‘스텝’멤버들에게 격려금 100만원을 전달하면서 지역의 꿈나무로서의 역할을 상기시키며 한 사람 한 사람 따뜻하게 격려하여 훈훈한 미담사례를 남겼다.김철호 군 여성가족과장은 “끼 있는 청소년들에게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내 청소년 네트워크 조성 및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적 표현과 자발적 참여 기회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는 5월 20일 개최될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꿈다락 페스티벌'에서도 청소년들이 다시 한 번 마음껏 뛰어놀고 스트레스를 발산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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