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경선토론]통일 위해 北 2000조 지원 가능?…文 '남북 정상 만나 진지한 해결 필요'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도전한 문재인 후보는 28일 북한의 핵포기와 통일의 조건으로 경제적 지원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의 제의가 온다면 남북 정상이 머리 맞대고 진지하게 해결할 필요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답했다.
문 후보는 이날 KNN 부산경남방송의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에서 사회자가 '북한의 핵포기와 통일 제안을 조건으로 북한 주민 일자리를 위해 우리나라 5년 예산(약 2000조원)을 합한 만큼의 지원을 할 수 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문 후보는 "북핵의 완전한 포기는 반드시 이뤄야 할 목표"라면서 "북핵의 완전한 폐기는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북미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포괄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문 후보는 "완전 핵포기를 조건으로 경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북한에 진출해 북한의 일자리 만들어주면 북 사람들 소득 높여주고 우리 기업에도 동력이 될 수 있으며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도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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