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이에스에이 '종합엔터사업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할 것'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자본잠식·관리종목 지정 우려 해소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에스에이가 엔터사업 가속화를 위한 운영자금 30억원을 마련한다.이에스에이는 ESA 제1호, 제2호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하는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ESA제2호 투자조합은 이번 증자 참여로 51만204주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면서 지분 22.39%(총 202만5398주)로 최대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면서 책임경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은 뮤지컬, 영화 투자 등 경영전략에 따른 종합엔터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광원 이에스에이 대표는 “20여년 소프트맥스의 기업문화와 사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다”며 “사업구조 조정과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완료했고, VFX업체 투엘(2L)과 맥스무비 지분인수 등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에스에이는 지난해 11월 경영권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 짓고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선 과제로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해 왔다. 또한, 뮤지컬, 영화,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의 투자도 본격 추진해 왔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맥스무비 매거진의 완판 행진, 뮤지컬·영화 투자 등 엔터사업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며 "자본잠식과 관리종목 지정 우려도 말끔히 해소하며 추가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엔터관련 사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고 지난해 지분 55.04%를 확보한 종속회사 투엘(2L)의 영화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인건비와 판관비 등 비용절감 효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광원 대표는 “올해는 엔터사업을 중심으로 한 경영정상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임직원들의 노력과 동참으로 자본잠식·관리종목 이슈도 씻어냈다. 올해 엔터사업 외형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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