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미들급 통합타이틀전에서 골로프킨이 다니엘 제이콥스(30, 미국)를 상대로 3-0으로 판정승을 거뒀다/사진= SBS '8시 뉴스'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게나디 골로프킨(34, 카자흐스탄)이 판정승으로 미들급 타이틀을 방어한 가운데, 그의 혈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미들급 통합타이틀전에서 골로프킨은 다니엘 제이콥스(30, 미국)를 상대로 3-0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카자스흐탄 국적인 골로프킨은 고려인 어머니와 러시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혼혈인이다. 골로포킨의 외조부는 고려인인 세르게이 박으로 1살 때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로프킨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람들은 다들 따뜻하고 친절하다. 나는 김치와 불고기를 좋아한다. 어머니로부터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한편, 골로프킨은 37전 전승 행진을 하며 명실상부 미들급 최강자로 등극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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