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싱가포르 국제 정신건강 심포지엄 열린다

16일부터 이틀동안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한·일·싱가포르 국제 정신건강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이철 센터장)는 아시아 국가의 정신보건에 대한 협력과 이해 증진 일환으로 '제1회 국제 정신건강 심포지엄과 3개국 정신건강 연구기관 연례회의'를 16일부터 이틀 동안 국립정신건강센터(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아시아 3개국의 정신보건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지역사회 정신건강 실태와 서비스, 인지 재활프로그램, 재난 정신건강 등에 관한 회의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전문가와 국내외 정신건강의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환자치료와 재난정신건강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은 '신경인지 사회인지 및 인지교정'이란 주제로 인지교정 프로그램 보급, 조현병 환자를 위한 인지재활 등에 대해 각국 전문가 발표와 심층적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재난 정신건강, 트라우마, 그리고 회복탄력성'이란 주제로 자연재해에 대한 정신건강 대응은 물론 재난별 정신건강서비스 등에 대해 아시아 3개국 전문가가 나와 정책과 사례를 공유한다. 각국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소개하고 병원 실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관리, 임상지표 개발 등 나라별 이슈에 대해 각국 정신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발표한다. 이철 센터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국가 사이에 처음으로 정신건강 정책과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시아 국가 협력뿐 아니라 세계 정신보건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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