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7]권영수 LGU+ 부회장, SKT '누구' 보고 깜짝…'너무 잘한다'

SK텔레콤 전시장에 방문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SK텔레콤 전시관을 방문, SK텔레콤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와 차세대 AI 로봇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권 부회장은 SK텔레콤의 AI 서비스에 대한 설명 중간 중간 "참 많이 앞서나간다. 너무 잘하는 것 아니냐"고 SK텔레콤 관계자에게 말했다.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국내선 처음으로 AI 스피커 '누구'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MWC에서는 패드를 설치한 AI 로봇과 커머스봇, 토이봇 등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도 현재 AI스피커를 개발,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이어 권 부회장은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전시 품목을 보고 '누구와 연동이 가능한가?', '침입자가 왔을 때 어떻게 고객에게 알려주나' 등 제품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직접 물었다.또 권 부회장은 SK텔레콤이 IoT 구현을 위해 채택한 로라 기술과 LG유플러스의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에 대해서도 직원들에게 수시로 물었다.권 부회장은 SK텔레콤의 부스를 둘러보고 "SK텔레콤과 서로 협력할 것도 있는 것 같다"며 "누구가 인상 깊었는데,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가 궁금했다"고 말했다.내년도에는 MWC에 공개 부스를 열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도 해야죠"라고 짧게 대답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WC에 공식적으로 참가하지 않았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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