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17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에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한국경제 전체에 미칠 충격과 악영향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 대선주자인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킨데 이어 야당이 임명한 편파적인 정치 특검은 무리한 표적수사로 대한민국 대표기업 삼성의 최고 의사결정권자까지 구속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원수가 직무정지 되어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제일의 기업을 이끄는 기업인까지 구속돼 이미 어려운 우리 경제가 더 악화되지 않을까"라며 "그 피해는 우리 국민들에게 돌아오지 않을지 심히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 탄핵과 이 부회장 구속은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에 대한 자해행위"라며 "법원은 국익을 고려해 신속하고 지혜로운 재판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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