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학교·병원·연구소 등 연계""수요자 중심 의료기기 개발 논의"[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9일 ‘광주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병·연 간담회’를 병원 3동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광주광역시·광주테크노파크·전남대학교병원 주최로 실시된 이번 간담회는 기업·대학교·연구원·병원등이 연계해 수요자 중심의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수요자와 개발자간 상호 정보 교류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근배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과 전남대병원 특성화사업단(골관절질환·광의료·노화·생체소재개발 사업단)의 각 단장을 비롯해 의료기기 개발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전남대병원 특성화사업단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진단 및 치료기기에 대한 소개와 관심 있는 기술분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이어 지역의료기기 개발업체 관계자는 주요 개발품목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앞으로 병원과 협력해 산업화 하고자 하는 의지도 표명했다.특히 참석자들은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 인허가, 제품화 등 의료기기 개발 전 과정에서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광주시 미래산업정책관 광산업 담당 유영 사무관은 “광주지역의 대표적 사업인 광산업이 의료산업과 연계한다면 지역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이근배 연구원장은 “기업과 병원간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의료기기개발이 이루어지면 제품의 조기 상용화와 국산화를 앞당길 수 있다” 면서 “병원 플랫폼 기반으로 제품의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의료산업화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남대병원은 의료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갖추었고, 연구결과의 사업화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병원 내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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