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첫번째 구제역이 발생했던 충북 보은군에서 또 다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충북도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농장에서 키우는 일부 소는 발굽에 물집(수포) 생기고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농장은 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서 1.3㎞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주변 농가들 소까지 전염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충북도는 초동 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의심 증상을 보인 소를 살처분·매몰 처분하기로 했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2일까지 전국 소 330만두 중 접종 후 4주가 경과하지 않은 것, 출하예정 2주 이내인 것 등을 제외한 총 283만두에 대해 백신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28만두의 접종(10%)이 완료된 상태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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