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온유기자
광학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한 아이폰8 예상 이미지(사진=wccftech)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이자 신형 전략 스마트폰인 '아이폰8'(가칭)에 광학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한다는 보도가 나왔다.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WCCFTECH는 익명의 중국 정보원을 인용해 "아이폰8은 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를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애플은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아이폰8에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광학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사실 이제껏 '광학 지문인식 센서' 이슈의 주인공은 애플의 최대 경쟁자인 삼성전자였다. 삼성이 3월 공개할 '갤럭시S8'의 전면 디스플레이에 광학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한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최근 삼성이 일정 관계상 지문인식 센서를 후면으로 이동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 센서가 있는 렌더링 이미지까지 인터넷을 떠돌며 이 소문의 신뢰성을 한껏 높이고 있다. 광학 지문인식 센서가 들어가면 스마트폰 전후면에 지문 인식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필요가 없다. 즉 제품이 훨씬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구성될 수 있게 된다. 물론 가격은 더욱 올라갈 수 있지만 말이다. WCCFTECH는 "중국 정보원은 '아이폰8은 OLED 디스플레이 채용과 함께 홈 버튼을 없애는 대신 광학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함으로써 사용 면적이 훨씬 더 넓어지고 군더더기 없는 모양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