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춘희 송파구청장
구는 지난달 31일 국내 최고 높이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한 ‘제2롯데월드’ 및 강남권 최대 복합단지인 ‘송파 파크하비오’와 첫 번째 ‘보도 입양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체결한 기업과 건물주는 건물과 인접한 보도를 청소·제설, 보도블록 파손을 정비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보도를 관리한다. 또 경관개선 등을 위해 쉼터나 화단을 조성하거나 보도를 재포장 할 수 있다.구는 보도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고를 처리, 보도 개선을 시행하는 경우 필요한 지원과 행정적 절차에 적극 협조한다. 아울러 보도 입양을 안내하는 표지석을 설치해 기업 이미지를 향상하고 참여가 확산되도록 홍보한다. 또 연면적 1만㎡이상의 대형건축물 118곳을 대상으로 취지를 설명, 상담해 ‘보도 입양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도로과 이용주 팀장은 “기업과 건물주가 공공재산인 보도를 직접 관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고, 이미지도 향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나 보도파손 처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보도 입양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