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혜인턴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반 전 총장은 1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순수한 뜻을 접겠다"며 대권 불출마 의지를 밝혔다.앞서 안 의원은 지난달 18일 전주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반 전 총장의 대선출마 의지에 대해 "설 지나서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언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이어 "반 전 총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대결하면 이기지 못하는데, 유엔 사무총장으로 명예를 지키고 싶은 마음도 클 것"이라며 "반 전 총장의 최근 행보가 여러 면에서 애매하다. 출마 여부도 반반이고 여인지 야인지도 반반이고 진보-보수도 반반, 정권교체인지 정권연장인지도 반반이고 어느 당으로 갈지도 반반, 온통 반반"이라고 했다.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철수 예언가냐 요새 심상치가않다(air***)", "안철수 예지력에 소름...(gks***)", "안철수 말대로 문재인 vs 안철수가 되는 건가?근데 유승민이랑 황교환이 그만두진 않을 것 같은데.(고**)"등의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