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일 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내세우며 인재영입위원회 1차 회의를 열었다. 민주당은 문호 개방을 표방하며 지역, 세대, 직능 대표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1차 회의에서 "민주당에 국민이 주신 사명은 이번만큼은 절대 정권교체를 하라는 것"이라면서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해 인재발굴과 영입에 문호를 활짝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당 중심의 대선 승리를 약속드렸다"면서 "당이 주도하는 인재영입은 대선 후보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당의 승리, 당 중심의 승리를 견인해 내는 인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1차 회의에서 공동위원장인 진영 의원(오른쪽)과 원혜영 의원 및 위원인 이학영 의원과 차례로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추 대표는 "민주당 정권교체에 필요한 분들이라면 삼고초려 아니라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꼭 모셔올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원혜영·진영 민주당 의원이 당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인재영입위원회에는 김병관·문미옥·유은혜·이학영·진선미·최운열 의원과 김기식·서갑원 전 의원과 지용호 수석사무부총장 등이 함께하기로 했다. 김병관 의원은 벤처 청년 창업분야를 담당하고 문미옥 의원은 과학 기술 분야를 맡기로 했다. 유은혜 의원은 교육 문화 분야, 이학영 의원은 시민사회, 진선미 의원은 문화예술 법조, 최운열 의원은 경제를 중심으로 한 학계 산업 분야, 김기식 전 의원은 정책 분야, 서갑원 의원은 정보 분야, 지용호 부총장은 대외협력 분야를 맡기로 했다.원 의원은 "대선 시기에 당에서 인재영입 활동을 주도적으로 해본 경험은 없다. 이번에는 당 지도부가 대선 시기가 당겨지고 대선 시행 여부가 형식논리상 불확정한 상태에서 실시해야 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당이 주도적 역할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면서 "각 후보의 대선 캠프와 보완적 협력적, 보충적 관계에서 경선 이후의 본선과 집권 이후까지 대비한 인재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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