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능동지역 침수방지
또 점검한 결과 파손 규모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내에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하수관로를 정비해 수해를 예방하고자‘치수 · 하수사업 조기 발주’를 추진한다. 이번 치수 · 하수 사업은 하수관로 개량 및 보수보강 등에 따른 정비로 총 185억원 예산이 투입, 사업 구간은 총 16km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2월 예산이 성립된 후부터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끝내고 이달 중 현장조사 및 발주 내역서를 작성, 2월 중 공사를 발주하는 등 조기발주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구의배수분수분구 종합정비공사 ▲중곡동, 구의강변로 등 보수보강 ▲군자역 주변, 중곡동, 구의동 등 하수관로 정비 ▲한강수계 환경 기초시설 설치 ▲중랑천 하천공원 조성 ▲ 광장1수문 외 9개수문 정비 공사 등 총 17건 사업을 실시한다.아울러 구는 공사 중 주민들의 불편함을 없도록 하기 위해 굴착을 최소화하는 한편 공사현장 옆 통행로에 안전펜스 및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 인력을 배치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구는 보행자가 우선되는 디자인도로 조성으로 보행자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해 ‘보행자우선도로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올 3월부터 6월까지 실시될 사업은 구의동 아차산로 51길, 53길, 55길 구간을 사업대상지로 선정, 5000만원 예산이 투입된다. 이 구간은 구간 내 70여개 근린생활시설이 밀집돼 있고 지역 내 두 번째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하루 중 오후 평균 보행량이 시간당 약 2940명일 정도로 보행통행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도로가 좁아 보도를 설치하기에는 어려운 이면도로가 많다는 진단결과 보행자가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보도 위 포장은 단순 디자인패턴을 피하고 구간 내 상가와 협의해 업종에 어울리는 개별 디자인을 적용해 면적 약 1600㎡ 면적을 디자인 포장한다. 노후되고 파손된 길가장자리 빗물받이는 총 240m 정비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구간 내 상가와 개별 대면 및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추가 지정 요청구간을 조율할 예정이다.자양3동 452-2 노후도로 정비 공사 후 모습
아울러 구는 지난해 말 구의1동 구의역 1번 출구앞 80m와 구의2동 동의초등학교 입구 270m 구간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해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개선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올해 구는 구민생활 근간인 안전, 복지, 서민경제 등 민생안정에 주안점으로 두고 이와 관련된 지역개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아울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구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