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 부는 '파인캐주얼' 바람…가성비 높인 매장 선봬

합리적인 가격,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맛…가격 대비 성능 따져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 파인캐주얼 바람이 불고 있다.파인 캐주얼이란 ‘파인 다이닝’과 ‘캐주얼 다이닝’을 합친 말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맛과 서비스를 즐기는 외식 문화를 뜻한다.이미 미국, 유럽 등에서는 주류를 이루고 있는 파인캐주얼은 고급 레스토랑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최근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국내 최대 제과기업인 SPC그룹은 쉐이크쉑, 라그릴리아 등 ‘파인 캐주얼’ 콘셉트 외식 사업의 선두주자로, 현재 매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쉐이크쉑은 파인캐주얼을 대표하는 수제버거 브랜드로, 햄버거가 가진 패스트푸드 이미지를 깨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디딤이 운영하고 있는 ‘풀사이드228’은 파인 캐주얼의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다.풀사이드228은 레스토랑 안에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바와 브랜드 이름처럼 수영장이 함께 있어 이국적이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곳으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지중해의 낭만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어 젊은 고객들은 물론 가족 단위의 고객들에게도 인기몰이 중이다.인천 송도와 청라에 위치한 풀사이드228은 인천 내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에 분위기 좋은 공간으로 이미 입소문이 나 있다.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어머니가 해주신 집밥 같은 피자를 만들자’라는 슬로건에 따라 피자알볼로의 핵심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수제피자로 외식업계에 부는 파인캐주얼 바람에 합류했다.피자알볼로는 진도산 친환경 흑미로 만든 수제 흑미 도우와 국내산 오이로 매장에서 직접 담근 수제 피클, 매일 직접 끓인 토마토소스를 사용한 수제 피자를 통해 건강한 홈 외식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피자알볼로에서는 쫄깃한 흑미 도우와 피자에 얹은 푸짐한 양의 토핑이 그 자체로 요리가 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수준 높은 퀄리티의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배달 전문으로 운영되는 매장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직영 매장은 비행기 격납고 콘셉트 인테리어의 홀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피자를 맛볼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장기 불황으로 가성비가 꾸준한 트렌드가 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에 맛과 분위기를 갖춘 레스토랑을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외식업계 전반에서 부는 파인캐주얼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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