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엄다면여성자원봉사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훈훈’

"배추 200포기 담가 관내 취약계층 50가구에 직접 전달" "이동진료 및 축제, 사례관리자 집안정리 등 자원봉사 수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 엄다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연옥)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를 비롯 연중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17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회는 지난 24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갖고 맛깔나게 버무린 김치를 저소득 홀몸노인과 부자가정,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50여 가구를 방문해 한 상자씩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연옥 회장은 “배추 절임에서 씻기, 양념준비, 버무리기 작업에 몸은 고달팠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다”며“정겹고 행복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함평군 보건소가 의료 취약마을을 순회하며 운영하는 '풍요와 행복을 드리는 이동진료' 때 매달 1∼2회 자원봉사에 나서 거동불편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 가정의 청소와 말벗 등을 해주고 있다. 대다수 회원이 농업에 종사하면서도 바쁜 시간을 쪼개 군의 대표 축제인 나비축제와 국향대전 기간에 행사장 안내와 청소 등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함평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밑거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동짓날에 팥죽을 끓여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으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사례관리 대상자의 도배와 집안정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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