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국립극장, 각종 연극 등 티켓 할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오는 17일, 수능을 친 수험생들을 위해 공연계가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동안 바쁜 일정과 비싼 티켓 가격때문에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없었던 수험생들에게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오마주 투 모차르트', 오페라 '맥베드', 헨델의 오라토리오 연주회 '알렉산더의 향연', 뮤지컬 '서울의 달' 등의 작품에 대해 30~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5개 공연을 모두 1만8000원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인 '대극장 올패스' 티켓도 있다. 국립극장도 기획공연을 40~50%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국립무용단의 'Soul, 해바라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2016 마스터피스', 국립극장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 등 총 세 편에 적용된다. 국립극장 콜센터(02-2280-4114)를 통해 전화로 예매 가능하며 티켓 수령 시 수험표를 지참하면 된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인 연극 '날 보러와요'는 수능 당일인 17일부터 12월4일까지 현장에서 티켓 구매 시 기존에 4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S석 관람권을 75% 할인된 가격인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공연은 서울 종로구 DCF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진행된다.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는 17일부터 30일까지 3만5000원이던 티켓을 수험생 본인에 한해 1만2000원에 제공한다. 박철민, 노진원, 정경호, 민성욱 등이 출연하는 코미디 인기극으로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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