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첫 관문 '상견례', 잘 치르는 방법 3가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상견례는 결혼을 앞두고 가풍이 서로 다른 두 가족이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조심스럽다.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상견례를 앞둔 예비 부부를 위해 3가지 팁을 제시했다.가연에 따르면 상견례 날짜는 양가 어른들의 의견을 먼저 여쭙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양가 간 거리가 먼 경우,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 중간 정도의 위치로 선정한다. 양가 중 한쪽이 날짜를 정하면 다른 한쪽에서 상견례 지역을 선택하는 방식도 좋은 방법이다.상견례 장소는 시선이 모일 수 있도록 조용한 별실을 보유한 식당이 좋고, 이 외에 넉넉한 주차공간까지 마련된 곳을 선택하면 더욱 좋다. 시간은 주말 점심시간 정도가 무난하며, 적어도 상견례 3~4주 전엔 장소와 시간 조율을 시작, 2~3주 전에 확실히 매듭지어 놓는 편이 낫다.상견례 시간과 장소가 결정된 후에는 상대 측 가족소개와 상견례 장소에 대한 주의점을 꼭 전달해야 한다. 이는 장소에 맞는 옷차림과 식사 법 등을 미리 준비하고, 첫 만남의 실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상견례 식사는 코스요리를 선택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식당 예약 시 양가 부모님의 취향을 고려해 코스 내 부분 메뉴 교체나 새로운 세트메뉴를 별도로 구성해 줄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센스 있는 방법이다.또한 익숙하지 않는 음식을 주문하면, 먹는 방법을 몰라 당황하거나 긴장된 상황에서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메뉴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중요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인 만큼, 그날의 화제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손이 많이 가는 메뉴나 먹기 번거로운 메뉴는 피해야 한다. 상견례 당일에는 양가 부모님과 대화 시에는 긴장되더라도 항상 미소 띤 표정을 유지해야한다. 부모님께 미리 결혼할 배우자의 부모님의 직업, 성격, 참석하는 형제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린다면, 한결 편안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식사비 계산은 양가 어른이 신경 쓰지 않도록 후식이 나올 때쯤 차분히 양해를 구한 후, 신랑이 미리 계산하도록 한다. 계산을 하는 것은 상견례 자리를 자연스레 마무리하는 계기가 되므로 자연스레 일어날수 있다.상견례 자리가 끝난 후 되도록이면 부모님과 집으로 돌아가 그 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으며, 시간을 체크하여 잘 들어 가셨는지 안부 전화를 드리는 것이 바람직하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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