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 일자리박람회 나주서 성황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이민준 도의원 등 참석자들이 28일 오전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6년 제2회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에 참석, 간접채용관, 면접준비관, 직업ㆍ창업체험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북부권 6개 시군 220개 업체 참여해 452명 채용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북부권 6개 시군 220개 업체에서 여성 452명을 채용하는 2016년 제2회 전남여성 일자리박람회가 28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취업을 원한다면’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박람회는 나주, 담양, 화순, 함평, 영광, 장성지역 구인업체가 참여했다.이 가운데 (주)현대푸드시스템, 해농식품 등 28개 업체는 149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실시했다. 박람회 직접 참여가 어려운 192개 업체는 간접채용관을 이용해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를 접수받아 박람회가 끝난 후 면접을 통해 30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박람회장은 면접준비관, 직업·창업체험관, 홍보관 등으로 나눠 운영됐다. 면접준비관에서는 현장 면접에 어려움이 없도록 모의면접과 입사서류 자문을 해주고, 직업선호도 검사와 취업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도록 지원했다.직업·창업체험관에서는 천연염색, 캘리그라피(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 네일아트 등 여성에게 적합하고 인기 있는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고 창업 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해 박람회 참여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홍보관에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전KPS(주) 등이 참여해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취ㆍ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일자리 창출 및 취업정보 공유를 위한 ‘2016년 제2회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가 28일 오전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가운데 여성 구직자들이 직종별 채용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여성 일자리를 늘리고 여성이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많은 여성들이 적성에 맞는 기업과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라남도가 올해 목포에서 개최한 제1회 전남여성 일자리박람회에서는 195개 기업체가 참여해 150명의 구직여성이 일자리를 찾았다. 오는 10월 20일에는 순천에서 제3회, 11월 10일에는 여수에서 제4회 전남여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