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무대 옛터 표지석 옮긴다

"28일, 5·18민주화운동 상징 건물인 시청 본관 앞으로 이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상무대 옛터 사적지 표지석이 28일 광주광역시청 광장(5·18 당시 포병학교 건물)으로 옮겨진다.옛 상무대 입구에 설치된 표지석은 도로중앙분리대 화단에 설치돼 교통사고 발생시 표지석과 동판이 훼손될 수 있어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광주시는 5·18 관련 단체의 표지석 위치 변경 요청에 따라 올해 6월 5·18기념사업위원회에 상정해 시청 광장으로 이설을 결정했다.옛 상무대는 1998년1월12일 사적지 17호로 지정됐으며, 상무대 옛터 표지석은 옛 상무대 입구(5·18 당시 육군전투병과교육사령부)에 올해 3월 설치됐다. 김수아 시 인권평화협력관은 “시청사는 5층 의회동과 18층 본건물 등 5·1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건물로 건축됐다”며 “시민 왕래가 많아 5·18민주화운동을 되새길 수 있는 장소로 상무대 표지석이 시청 앞 광장으로 이설되는 것은 역사적으로 의미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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