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IBK투자증권은 26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김한경 연구원은 "4분기부터 본격화될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출시, 내년도 리니지이터널 출시까지 지속되는 신작 모멘텀, 넷마블 상장에 의한 지분가치 부각까지 대기 중인 모멘텀이 많아 업종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엔씨소프트는 중국 이외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점차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란 호평도 받았다.김 연구원은 "혈명:천당2는 중국 iOS 매출 8위를 유지하며 안정세에 접어들었는데, 현 수준 유지 시 1년간 270억원 수준의 로열티 매출이 예상된다"며 "중국 이외에도 리니지1,2는 대만 및 아시아권에서, 아이온은 북미·유럽 지역 인지도가 높다는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이 출시 후 1년간 국내 3위 수준을 유지할 시 175억원 수준의 로열티 매출이 엔씨소프트의 연간 실적에 추가될 수 있으며 엔씨소프트가 보유 중인 넷마블 지분가치(8.6%) 역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김 연구원은 "10월 출시 예정인 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의 사전예약 반응이 뜨겁다"며 "당초 50개로 시작했던 서버 수는 현재 100개까지 확장됐으며, 공식카페 인원은 20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고의 모바일 게임회사 넷마블, 인지도 높은 리니지 IP, 모바일 MMORPG의 인기를 고려한다면 국내 최상위권 매출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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