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초컬처클럽
첫 콘서트를 준비하는 윤형주 씨는 "제가 사는 ‘동네 친구’들이 모여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로 공연을 준비했다. 말 그래도 ‘문화로 하나’가 되는 것"이라며 “낮에는 어르신, 저녁에는 직장인 등에게 그동안 방송을 통해 보지 못하는 새로운 조합의 모습을 선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들 시간이 바쁜 사람들이라 짬을 내 한 번에 모여 연습하기란 쉽지 않은데 한 차례 연습과 리허설 등 두 번 모인다”고 덧붙였다.이들은 12일 오후 2시, 19일 오후 1시 영등포 소재 음향세트를 갖춘 노래 연습실에서 호흡을 맞추며 리허설을 갖는다. 전문 MC 김승현의 사회로 3부로 나눠 120분 가까이 진행될 이날 공연은 주민들에게 총 14곡을 선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은희 구청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 상주단체가 탄생한 것은 드문 케이스인데 게다가 구의 홍보대사로 활동키로 해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서리풀페스티벌이 더욱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