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광산문예회관에서 극단 까치놀의 ‘新 로미오와 줄리엣’공연을 개최한다.9일 오후 7시30분, 10일 오후 2시와 6시에 각각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은 광산문예회관 상주단체 극단 까치놀의 창작초연 작품으로 셰익스피어가 쓴 세기의 로맨스 ‘로미오와 줄리엣'을 1913 송정역시장을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오랫동안 원수지간으로 지내온 우리쌀 떡집 김 씨네와 우리밀 빵집 최 씨네의 자녀가 생일파티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이야기에 전라도 사투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정감과 재미를 더한다. 제2회 윤대성 희곡상을 수상한 임은재 작가가 각색을 맡았고 극단 까치놀의 상임연출 김영록이 연출을 맡았다. 김영록 상임연출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각색해 이 시대의 사랑과 아픔을 표현했다. 특히 1913 송정시장에서 펼쳐지는 소소함이 광산구만의 정감과 향수를 불어 일으키는 작품이다.”며 “많은 주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감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문화체육과(062-960-8989)에서 한다.한편, 광주문화재단이 공모한 녠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광산구는 퓨전국악연구회 아이리아, 극단 까치놀, 광산신포니에타와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9편 12회 공연을 연말까지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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