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수조기 종묘 무상 방류 실시

"황산면 징의해역 수조기 종묘 12만미 방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은 황산면 징의리 해역에 수조기 종묘 12만미를 방류했다. 지난 8월 24일 방류를 실시한 종묘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지사 서해생명자원센터(센터장 김태현)에서 시험생산에 성공한 5cm크기의 수조기 종묘로 전량 무상으로 공급받아 방류를 실시하게 됐다. 서해생명자원센터는 지난해 처음으로 수조기 종묘 시험생산에 성공, 전북 부안에서 첫 방류를 실시한데 이어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5월경 황산면 징의 해역에서 수조기 어미를 포획, 알을 받아 약 3개월간 수조에서 키운 후 다시 방류하게 됐다. 황산면 징의리에서는 매년 5~7월 기간 동안 어업인 16명이 수조기 조업을 통해 호당 1,200만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수조기 종묘 방류로 어민 소득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 향상을 위해 서해새명자원센터와 업무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조기 종묘 방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조기는 몸길이가 40cm가량인 민어과의 바닷물고기로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 서식하며, 반어, 부세조구 등으로도 부르는 어종으로 폭넓은 요리 재료로 이용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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