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세계 최대 은퇴자산펀드인 일본공적연금펀드(Government Pension Investment Fund·GPIF)가 지난 2분기 3.9%의 투자손실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공적연금펀드는 지난 2분기 520억달러(약 5조2000억엔) 규모의 손실을 냈다. 주가 급락과 엔화 급등으로 최근 정책적으로 주가를 올리려는 노력이 모두 희석됐다. 2014년부터 정책적으로 주가 부양책을 지속하면서 일본 공적연금펀드는 약 4조원 가량의 수익을 냈었다. 직전 분기 손실 영향으로 펀드의 자산은 129조7000억엔 규모로 줄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볼 문제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아야코 세라 시장분석전문가는 "공적연금펀드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시장의 주가를 단순히 반영한 정도라도 손실이 매우 커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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