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옐로 카펫
양천구는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점검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2인 1조로 4개조 점검반을 편성,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개학을 맞아 초등학교 주변을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슈퍼, 편의점, 학교매점, 문방구 등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업소 185개소가 점검대상이다.점검항목은 ▲영업자 준수사항 및 판매 식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여부 ▲정서저해식품 등 판매금지 식품 취급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구는 점검표에 의거 현장점검 후 현장계도 및 행정지도를 할 예정이다. 이밖에는 양천구는 오는 31일까지 초등학교 30개소 주변 통학로를 1일 1회 이상 수시 순찰, 불법 노점?노상적치물을 집중 정비한다. 학교 주변 노점 행위 후 도로상에 무단 방치된 손수레 및 적치물과 도시미관 저해요인 등이 정비 대상이다.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초등학교 통학로 및 횡단보도 주변의 교통안전시설도 개선한다. 구는 9월부터 초등학교 2개소 주변에 옐로카펫 설치와 초등학교 4개소 주변에 교차로 알림이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꿈을 키워가는 중요한 곳”이라며 “부모님들이 믿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