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형 통합휴먼서비스...주민 찾아간다

14개 휴먼서비스 수행 복지관과 통합휴먼서비스 제공 협약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3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민·관 협력 통합휴먼서비스(사례관리) 추진을 위해 휴먼서비스 수행 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날 협약은 월계, 공릉 등 종합사회복지관 8개를 비롯해 노원노인, 북부장애인 등 노인·장애인 복지관 6개로 총 14개 복지관과의 협약 체결로 지역사회의 복합적 욕구를 가진 대상에게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문제 해결 능력과 자립 능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협약 내용은 ▲노원구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 통합휴먼서비스(사례관리) 추진 ▲휴먼서비스(사례관리) 대상 발굴·의뢰 및 지원·정보공유·사후관리를 위한 협력 수행 ▲ 동단위 휴먼서비스 추진을 위한 협조 등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해 12월 구청 희망복지지원단, 보건복지부·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범동 5개 주민센터 팀장, 14개 휴먼서비스 수행 복지관 부장으로 이루어진 민·관 중간관리자 TF팀과 휴먼서비스 실무자 TF팀을 구성했다.구성된 팀에서는 민·관 협력 방향과 동단위 통합휴먼서비스 방법 등을 논의하고 실행해 가고 있으며, 민·관 협력 통합휴먼서비스(사례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일반·전문·위기사례 유형 등을 구분하고 민·관 협력 통합휴먼서비스의 절차와 방법을 제시했다.아울러 휴먼서비스 중복 수혜·누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상자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여 효율적인 통합휴먼서비스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노원형 통합휴먼서비스 강화를 위해 구는 향후 TF팀을 상시 협의체로 운영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구는 전국 최초 민간기관과 공동으로 휴먼서비스 사례별 민·관 협력 통합휴먼서비스(사례관리) 운영 매뉴얼을 발간하여 다양한 휴먼서비스(사례관리) 사례에 대한 적절한 개입과 지원을 유도하고 있다. 운영 매뉴얼은 ▲노원구 통합휴먼서비스에 대한 이해 ▲노원구 통합휴먼서비스의 실제 ▲분야별·기관별 사례 중심의 통합휴먼서비스 분야별 사례 및 위기사례 실천가이드 ▲노원구 통합휴먼서비스 공통 양식 및 활용 방법 등을 담고 있다.특히 한부모가구, 장애인가구, 홀몸가구, 저장가구 등 분야별 사례에 대한 욕구 사정과 서비스 제공, 평가 및 전문가 지도·자문 내용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어 비전문가도 쉽게 휴먼서비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휴먼서비스 매뉴얼

구는 노원형 통합휴먼서비스의 빠른 정착을 위해 구 차원의 민·관 휴먼서비스 실무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별로 시행하고 있는 Self-study 모임을 민간 실무자도 참여토록 독려하여 동 단위 민·관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통합휴먼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관 기관과의 협약과 노원구만의 운영매뉴얼 제작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누구나 휴먼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행복한 노원형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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