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인턴기자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북한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22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에 북한이 위협적인 반응을 보낸 것이다. 북한은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 중 자신들의 영토, 영해 그리고 영공에 조금이라도 침략 징후를 보일 시 핵 선제 타격을 하겠다고 위협했다.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성명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은 철두철미하게 우리에 대한 실전적인 핵전쟁 도발 행위”라며 “조선반도의 현 정세는 사실상 임의의 시각에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위기일발의 상태에 놓여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시기와는 비할 바 없는 우리 식의 핵 선제 타격 능력을 완벽하게 갖춘 우리 혁명 무력은 침략과 전쟁의 아성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공화국 남반부 해방의 승전 포성을 울릴 역사적 기회만을 고대하고 있다”라며 북한이 더욱 강력해졌다고 주장했다.앞서 우리 정부는 21일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탈북과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등으로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