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37곳을 '수원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하고 17일 시청 선마루(별관 8층)에서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수원시는 앞서 올 상반기 민간ㆍ가정 어린이집 1136개소를 대상으로 1, 2차 심사를 거쳐 장안구 4곳, 권선구 20곳, 팔달구 7곳, 영통구 6곳을 수원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부모모니터링 결과와 교사ㆍ부모 대상 교육실시 및 참여도, 특색 프로그램 실시 등 6개 항목 11개 지표다. 특히 장애아ㆍ방과후ㆍ시간연장ㆍ휴일보육 등 특수보육과 교사 처우개선 지원 등에 힘쓴 어린이집에는 가산점이 부여됐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연간 100만원의 교재 교구비를 지원받는다. 다만 인증기간 2년 동안 ▲보건복지부 평가인증 점수 90점 이상 ▲취약 계층 아동 우선보육 ▲법정 보육시간 준수 ▲표준보육과정 기반 연령별 보육프로그램 운영 ▲안전공제회 의무 가입 ▲어린이집 상세정보를 주기적으로 부모ㆍ지역사회 등에 공개해야 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형 어린이집은 단순히 아이들을 보육하는 것이 아니라 효와 예절을 가르쳐 인성이 훌륭한 시민으로 길러내는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수원의 대표 어린이집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오는 9월 중 수원형 어린이집 13곳을 추가 모집해 연말까지 총 5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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