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청년정책위원회 출범

20명 위원 중 절반 넘는 11명이 청년으로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역사회에서 청년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위원회는 구청장, 구의원, 대학교수, 청년활동가, 대학생 등 총 20명(위촉직 13명, 당연직 7명)으로 구성, 실질적인 청년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절반이 넘는 11명의 청년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서대문구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심의 ▲청년 현안 문제 도출과 정책 제안 ▲청년 정책 심의 등을 맡는다.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는 이달 1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렸는데 구청장과 함께 활동할 공동위원장으로 ‘최게바라 기획사’ 최윤현 대표가 선정됐다.

서대문구 청년정책위원회 출범식

최 위원장은 “청년 문제 해결에 있어 청년이 갖고 있는 긍정적 가능성에 주목하기를 바리며 예산 집행 과정에서 청년이 보다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청년 위원들도 회의를 통해 “현실에 맞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등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우리 사회 청년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실험과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대문구는 올 들어 청년지원팀을 신설,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등 청년 자립기반 형성과 권익증진을 위한 정책적 기틀을 마련했다.구는 ‘설자리, 일자리, 살자리, 놀자리’ 4개 분야에서 다양한 청년 정책을 펼쳐 지난달 ‘2016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문제해소’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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