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백화점, 2분기 실적 선방…'경쟁사 중 유일한 두자릿수 성장'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는 하회했지만 경쟁사 가운데서 가장 선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의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77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5%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1%, 10.5% 증가한 4496억원, 671억원을 기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대형점 오픈으로 재산세 및 종부세(총 67억원)가 증가해 기존 추정치를 하회했다"면서도 "경쟁 3사 대비 유일하게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판교점에 대한 기대도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연구원은 "오는 3분기 만 1년차에 접어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올 영업이익률은 3~4%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천호점도 증축 완료를 통해 기존점의 개선이 전망된다"다며 "업황 부진은 지속되지만 효율적인 출점 전략으로 핵심 점포의 효율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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