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뉴욕 현지시간 오전 9시36분 기준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42% 상승한 1만8573.39를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38% 오른 2183.64를, 나스닥종합지수는 0.53% 상승한 5232.14를 가리키고 있다. 개장 직전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미국의 고용시장 강세를 확인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일까지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26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1000건 많은 수치지만 전주 수정치보다는 1000건이 줄어든 수준이다. 고용시장 개선의 기준점으로 판단되는 30만건은 75주 연속 하회했다. 1970년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미국 수입물가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전월에 비해 0.1% 상승했다. 예상치 -0.4%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3.7% 하락했다. 지난 6월 수입물가는 기존 0.2%에서 0.6%로 상향조정됐다. 시장은 메이시스 등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개장 전 거래에서 미국 백화점 체인업체 메이시스의 주가는 올해 2분기 조정 주당 순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10% 급등했다.백화점 체인업체 콜스의 주가도 올해 2분기 EPS와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아 7% 이상 상승했다.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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