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축구 ] 일본, 스웨덴 잡고도 예선 탈락…또 굴욕을 맛보다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B조 최종 순위. 사진=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리우올림픽 B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이 스웨덴에 1-0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그러나 같은 시간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를 잡으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1일(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일본과 스웨덴의 B조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일본이 후반 20분 야지마 신야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나이지리아에 패하고, 콜롬비아와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둔 일본은 이날 대회 첫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일본은 같은 시간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승리하면서 8강 진출은 좌절됐다. 콜롬비아는 구티에레스와 파본의 연속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B조에서는 나이지리아가 승점 6점을 얻어 조 1위로 8강에 직행했고, 콜롬비아가 승점 5점을 거두면서 혼전을 뿌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나이지리아는 A조 2위와 오는 14일 오전 4시에, 콜롬비아는 같은 날 오전 10시 A조 1위와 각각 4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A조 순위는 현재 덴마크가 승점 4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이라크가 골득실에 앞서 브라질을 제치고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0시 치러지는 남아공-이라크, 덴마크-브라질 경기에서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커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대진이 확정된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