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가을철 별미 '국산 새우', 한 여름에 즐기세요'

친환경 양식으로 한 달 앞당겨 선봬…총 준비 물량 10t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마트가 친환경 양식 기술을 통해 가을철 별미인 국산 새우를 한 여름에 선보인다. 향후에는 국산 새우를 연중 상시 취급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전국 110개점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 양식 기술로 수확한 가을 제철 ‘국산 생물 새우’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총 준비 물량은 10t으로 마리당 중량은 20g 내외다. 판매 가격은 100g당 2980원이다. 일반적으로 국산 생물 새우는 어획량 감소로 인해 대부분 노지 양식으로 공급된다. 수온이 따뜻해야 생육되는 특성상 빠르면 5월부터 치어를 입식해 그 해 9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연중 1회 수확된다. 이로 인해 국산 활(活) 새우, 생물 새우는 가을철에만 즐길 수 있는 대표 수산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국산 생물 새우 행사는 친환경 양식 기술 '바이오 플락'을 통해 평소 매장 도입시기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오 플락 기술은 미생물, 식물 플랑크톤 등을 활용해 물속 오염물질을 정화시킨 후 이를 다시 먹이로 이용하는 생태계 순환 기술로, 생산 비용이 낮고 질병 억제 효과가 높다.롯데마트는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한 달 빠르게 나온 올해 첫 국산 새우 판매에 앞장서는 한편 친환경적 양식 기술도 함께 알려 국산 새우의 연중 상시 취급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신호철 롯데마트 수산 상품기획자(MD)는 “가을철에만 즐길 수 있었던 국산 새우를 한 여름에 먼저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항생제, 화학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상품성도 높은 만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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