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네일아트 논란 / 사진=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배우 박신혜의 네일아트가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박신혜는 극중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외과의사 유혜정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한 내적 결핍을 화려한 치장으로 숨기는 인물이다. 그가 기존 영화나 드라마 속 수수한 여의사들보다 화려한 옷차림을 즐기는 이유다. 하지만 캐릭터를 보여주려는 욕심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닥터스' 방송화면에 분홍색 프렌치 네일아트를 한 박신혜의 손톱이 포착된 것. 일각에서 박신혜의 네일아트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신혜가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위생에 철저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드라마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매니큐어를 바른 긴 손톱으로 환자를 살펴보는 모습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측은 이데일리 스타in과의 통화에서 "박신혜의 네일아트는 제작진과 사전에 협의된 부분"이라며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도드라지지 않아 그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했다. 리얼리티 부분에서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마지막까지 섬세하게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주의할 것을 약속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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