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개 음식점·40개 숙박업소 대상 ‘경찰서와 합동단속’[아시아경제 문승용] 담양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쾌적한 숙박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7월부터 오는 22까지 1개월간 주요관광지와 계곡 주변 음식·숙박업소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여름 피서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바가지요금과 자릿세 징수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내 136개 음식점의 주방 위생과 식재료 보관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부정불량식품의 온상인 무신고 음식 판매행위를 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집중 단속한다.또한, 쾌적한 숙소 제공을 위해 군은 소비자 감시원과 함께 관내 40개 숙박업소의 침구 등 위생·청결상태와 음용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관광객에 대한 친절서비스 응대와 부당요금 근절, 화재예방 등 건물 안전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현재까지 점검을 통해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 7개소, 시설기준 위반 10개소,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4개소, 위생교육 미필 2개소, 무신고 영업 7개소 등 30개 업소가 적발됐다.군은 적발된 업소가운데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한 7개소에 대해 형사 고발조치할 예정이며, 음식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업소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업소 13개소에 대해서는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 부과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김동진 관광레저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담양군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이 식중독 걱정 없이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위생 지도를 펼쳐 쾌적한 관광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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