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전 코치' 김태영, 특별해설로 올림픽 간다

김태영 [사진=SBS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그리고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일군 김태영(46)이 2016 리우올림픽 축구 해설자로 나선다.김태영은 SBS 2016년 리우올림픽 축구 특별 해설위원으로 중계진에 승선해 장지현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MBC의 안정환, KBS의 이영표 해설위원에 이어 SBS의 해설위원으로 김태영이 낙점되며,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들의 '해설 삼국지'를 예고한다.김태영은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홍명보호의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대표팀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태영은 이번 기회를 통해 코치로 누볐던 올림픽 그라운드에 4년 만에 마이크를 잡고 다시 돌아오게 됐다.제작진은 방송 3사 해설위원 중 유일하게 올림픽을 경험한 김태영의 경력이 더 내실 있는 중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BS 제작진은 "런던올림픽 당시 대표팀 후배들의 신뢰를 받으며 올림픽을 치러 본 과정이 중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김태영 특별 해설위원은 프로 데뷔부터 은퇴까지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었으며, 현역 은퇴 후 올림픽 대표팀과 국가대표팀 코치 등을 역임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에는 코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도 투혼을 발휘해 '마스크맨'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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