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이 21일 "비난·저항에 대통령이 흔들리면 나라가 불안해진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반성·사과를 촉구했다.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반성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은 솔직히 이야기하라. 언론도 성가시고, 국민여론도 성가시고, 야당도 성가시다고"라며 "정치인이 비난과 저항에 직면하는 것이 민주주의고, 비난과 저항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하고 설득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지적했다.이어 고 대변인은 "대통령이 흔들려서 나라가 불안해지는 것이 아니라, 야당과 국민을 설득하지도 못하고 설득할 생각도 없는 대통령이 나라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박 대통령의 발언에 반성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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