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에서 3호기 핵심설비인 원자로를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본격적인 기계 및 전기분야 공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6월말 현재 UAE원전 1~4호기 종합공정률은 약 66%다. UAE원전 1호기는 고온기능시험에 착수해 발전소 시운전이 진행 중이다. 2020년까지 UAE원전 모든 호기가 완공될 예정이다.한전은 이번 UAE원전 3호기 원자로 설치를 계기로 세계 원전시장에서 한국 원전의 강점인 안전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해외 원전수주를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행사에 참석한 유향열 한국전력 해외부사장은 “한국전력은 지난 40년간 누적된 국내 원전건설 경험 및 성공적인 원전건설·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UAE에 원전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각종 최신기술 및 품질요건 등을 제공함으로써 UAE와 실질적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원전 건설시장에 양국이 전략적으로 공동진출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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