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서원에서 선비들의 ‘풍류’ 즐겨볼까

"광주시 광산구, 오는 16일 ‘월봉유랑’개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고즈넉한 서원에서 선비의 풍류와 삶을 체험하며 하루를 보내는 행사가 이번 주말 월봉서원에서 열린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월봉서원과 인근 너브실마을에서 ‘월봉유랑’행사를 오는 1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0시 시작하는 ‘월봉유랑’은 빙월당 당호와 민속화 까치호랑이, 능화판 판본을 탁본하고, 유생 포토, 선비 페이퍼토이 만들기 등 ‘선비의 놀이터를 진행한다.또 민트, 황차, 녹차, 홍차 등을 기호에 따라 배합해 자신만의 차 티백을 만드는 ‘다시(茶時) 공방’과 피아노 공연도 준비했다.이와 함께 그림책 동화 구연을 하는 ‘선비의 서재’도 진행한다.‘월봉유랑’에서는 고봉 기대승 선생의 고향 너브실마을 주민들이 ‘선비의 부엌’을 직접 진행해 눈길을 끈다. 주민들은 이날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판매한다. ‘월봉유랑’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 선착순 100명에게 1000원 가치를 가진 엽전을 제공한다.한편 이날 월봉서원 이안당(怡安堂)에서는 다시(茶時)카페가 공식 개점한다. 매주 화요일~토요일에 문을 여는 다시카페는 고봉 라떼, 꼬순 커피 등 커피메뉴와 다양한 차(茶)를 판매한다.‘월봉유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월봉서원 홈페이지(www.wolbong.org)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광산구 문화체육과(062-960-8272)로 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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