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여직원 자원봉사모임 '한벗회' 임원들이 일일 호프데이 수익금 전액(350여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를 통해 저소득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후원금으로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감정원)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감정원은 여직원 자원봉사모임인 '한벗회'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를 통해 대구 동구지역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최근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을 대신 사용한 한 여학생의 사연을 계기로 한벗회도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위생용품을 지원한 것이다.이번 후원금은 지난 달 28일 감정원 대구혁신도시 본사에서 일일호프데이를 실시하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수익금이다. 수익금 352만3500원 전액을 대구 동구지역 학생 35명의 위생용품 지원에 쓰인다.박혜정 한벗회 회장은 "예민한 감성의 사춘기 소녀들로선 쉽게 공개하고 나누기 힘든 문제이기에 세상밖에 알려지기까지 너무나 오래 걸렸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에 늘 앞장서서 봉사하는 감정원 여직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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