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64억6800만원…2018년까지 양재대로, 무악재고개, 서오릉고개, 방학로 4개 구역 녹지 연결로 조성
▲양재대로 녹지연결로 조감도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양재대로가 놓이면서 단절됐던 강남구 개포동 구룡산과 달터근린공원이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보행로로 새롭게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64억6800만원이다.서울시는 7일 2018년까지 양재대로, 무악재고개, 서오릉고개, 방학로 4개 구역에 녹지 연결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녹지 연결로는 작게는 폭 10m, 크게는 20m 규모로 조성된다. 연결로 내부에는 녹지보존, 동물이동로와 보행로를 함께 설치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형 녹지 연결로'를 만든다. 보행로는 둘레길, 산책길 코스와 녹지를 연결하는 형태로 조성된다. 시는 1차로 개포동 달터근린공원과 구룡산을 잇고 2차로 강남구 양재천, 달터근린공원, 구룡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완전히 연결할 계획이다.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녹지연결로 조성은 도로개설 등으로 끊겼던 서울의 자연지형인 산과 산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생태네트워크를 살리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서울형 녹지연결로가 도심과 서울 둘레길·산책길까지 연결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좋은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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