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테크 7월15일 코스닥 상장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경금속 다이캐스팅(Die Casting) 전문기업 장원테크가 다음달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박세혁 장원테크 대표이사는 3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제품화에 더욱 매진해 글로벌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 상장 예정 주식 수는 604만5000주이며 공모 주식 수는 15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1만7500원이다. 다음달 4∼5일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7∼8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2000년 1월 설립된 장원테크는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 경량 금속 소재를 사용해휴대전화, 노트북, 태블릿 PC 등 정보기술(IT) 기기의 외장과 내장재,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다이캐스팅은 소재가 되는 액체 상태의 금속을 금형 틀에 부어 굳히는 주조의 한 종류로, 고압을 이용해 고속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공법을 말한다.  다이캐스팅 중 첨단 공법으로 분류되는 칙소몰딩과 금형기술 등이 장원테크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열화상 카메라 부품, 자동차와 의료 경량화 부품 생산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0억원, 213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 부품의 매출 비중이 88%를 차지한다. 박 대표는 "향후 신사업 분야인 자동차와 의료용 경량화 제품의 개발과 생산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유럽 및 북미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고객사 유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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