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오른쪽)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29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전대 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당 소속 의원의 8촌 이내 친인척은 보좌진 채용을 금지하는 혁신방안도 마련했다.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에 박명재 사무총장을 선임하는 등 전준위 구성을 의결했다고 지상욱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또한 지 대변인은 "2016년도 정기 시도당 대회 개최 기간을 의결했다"며 "17개 시도당에서 6월30일부터 7월12일까지 총 13일에 해당되는 기간 동안 개최하도록 의결됐다"고 전했다. 당은 다음달 6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지도체제 개편안, 모바일 투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 대변인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친인척 채용 관련해 혁신비대위는 8촌 이내 친인척 채용을 금지하도록 했다"며 관련 당헌·당규 내용을 개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지 대변인은 "현행 당규에는 '파렴치한 행위 및 부정부패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우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 정지'라고 돼는데, 파렴치한 행위자에 대해 기소가 아닌 '입건' 즉시 윤리위에 회부하는 내용으로 수정키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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