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11호 홈런으로 팀의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201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4-2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쳤다. 다저스 선발투수 닉 테페시의 4구째 시속 134㎞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06m.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린 뒤 두 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는 이 홈런으로 팀 내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 5월 7일 시즌을 시작했으나 팀 내 홈런 공동 2위(10개)인 앤드루 매커천, 그레고리 폴랑코보다 각각 스물아홉 경기 덜 뛰고도 기록에서 앞섰다. 강정호는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사구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9(134타수 36안타)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7회말 조이스의 우월 솔로포로 8-6으로 달아난 뒤 그대로 경기를 끝내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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