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 우에하라 9언더파 깜짝선두
최운정이 월마트챔피언십 첫날 1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로저스(美 아칸소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운정(26ㆍ볼빅)이 모처럼 힘을 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골프장(파71ㆍ6386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우에하라 아야코(일본)가 버디만 9개를 쓸어 담는 폭풍 샷을 앞세워 깜짝선두(9언더파 62타)에 나섰고, 캔디 쿵(대만)이 2위(7언더파 64타)에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린을 딱 한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을 앞세워 2, 4, 5, 7, 14, 17번홀에서 버디만 6개를 솎아냈다. 5월 볼빅챔피언십과 6월 숍라이트클래식에서 2주 연속 '컷 오프'를 당했다가 2주 전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라 분위기를 바꿨다는 게 고무적이다. 한국은 유소연(26)과 유선영(30)이 공동 3위에 합류했다.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6위에서 순항하고 있다. '3승 챔프' 에리야 쭈따누깐(태국) 역시 공동 16위다. '넘버 2'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공동 53위(2언더파 69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마이어클래식 챔프' 김세영(22ㆍ미래에셋)은 반면 공동 77위(1언더파 70타)에 머물러 2연승이 쉽지 않다. 디펜딩챔프 최나연(29ㆍSK텔레콤)은 4오버파의 난조로 10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