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광저우 바오리 국제무역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광저우 국제 의료관광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태국이나 싱가폴로 향하는 중국 환자의 경기도 유치를 위한 것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샘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오킴스피부과, 경기메디투어센터가 참여한다. 경기도는 박람회 기간 중 개별 의료상담과 함께 중국 환자유치 에이전시와 참가병원을 대상으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도 갖는다. 지난해 경기도를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 환자는 중국인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한 1만9935명이었다. 도는 진료과목도 성형ㆍ피부 중심에서 중증질환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중국 환자유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경기도는 박람회 기간 중 광둥성 위생 및 가족계획위원회를 방문해 의료인 연수 등 보건의료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도 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감염병관리본부와 함께 광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CDC)를 방문해 두 지역 간 '감염병 관리 공동 대응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경기도의회 광둥성 친선연맹 연수단(회장 박근철)이 광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와 1차 협의를 진행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가 광둥성을 방문해 두 지역 간 보건의료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 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두 지역 간 협력방안을 한 단계 더 구체화시킨다는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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