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최소 140여개 콘텐츠 제공업자와 5000만 달러 규모 동영상 공급 계약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140개 콘텐츠 공급업체와 50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과 콘텐츠 공급 계약에 나선 업체는 CNN·뉴욕타임즈 등 기존 미디어와 복스(Vox)·테이스트메이드(Tastemade)·매셔블(Mashable)·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 등 온라인 미디어가 포함돼 있다. 이어 배우이자 개그맨인 케빈 하트, 셰프 고든 램지, 베스트셀러 작가인 디백 초프라, NFL 쿼터백 러셀 윌슨 등도 페이스북과 계약한 상태다. WSJ는 페이스북의 계약은 실제로 이보다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페이스북이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범함에 있어 광범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저스틴 오소프스키 페이스북 오퍼레이션 & 미디어 파트너십 부사장은 "우리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어떤 것이 먹힐지 알아낼 수 있는 다양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SJ는 페이스북이 아직 광고를 통한 비디오 서비스를 어떻게 모니터할 것인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콘텐츠 제공업자를 독려해 높은 품질의 동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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