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형문화재 영상으로 기록해 보존한다'

"올해 강진 청자장·여수 현천 소동패놀이 2종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무형문화재 가운데 청자장과 현천 소동패놀이 2종에 대한 영상 기록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무형문화재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유자의 기량이나 지식 그 자체가 소중한 문화재이나 보유자가 고령이어서 원형 보존과 전승에 단절 우려가 있어 기록화 등 보존 관리가 필수적이다.이에따라 전라남도는 2011년부터 도서지방에서 전승되고 고령화된 종목부터 영상 기록화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12종에 대한 기록을 완료했다. 완료된 12종은 곡성 죽동농악, 해남 진양주, 조도 닻배노래, 담양 참빗장, 장산도 들노래, 나주반장, 거문도 뱃노래, 광양 궁시장, 가거도 멸치잡이노래, 화순 한천농악, 담양 죽렴장, 진도홍주다.현천 소동패놀이는 여수 소라면 현천리에서 전승되고 있으며 농사일의 노동력을 높이고 일꾼들의 피로를 덜기 위해 하는 민속놀이다. 1982년 무형문화재 제7호(보유자 정홍수)로 지정됐다. 청자장은 2004년 무형문화재 제36호(보유자 이용희)로 지정됐다.전라남도는 무형문화재 영상물을 제작해 전남지역 공공도서관과 대학, 문화관련 단체 등에 배포해 일반인과 학생들이 열람토록 할 계획이다.이기환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무형문화유산 기록물은 전남 전통문화의 전통성과 특수성을 알리고, 문화재를 보존, 계승하는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형문화재에 대한 기록화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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